요즘은 많이 안 합니다만, 과거 버라지를 한참 열심히 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즈음 출력했던 버라지 오거나이저입니다. 자료는 싱기버스에서 찾았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니 원 제작자분이 지웠네요.
오랜만에 상자를 열어봅니다. 제작년 작년 열심히 했던 버라지 왠지 모르게 그립네요.
아래의 오거나이저는 버라지 본판 + 레이흐바터르 확장 + 5번째 발전 회사 확장까지 수납이 됩니다. 나일강 확장은 수납이 안되네요.
가장 윗쪽 배치입니다. 자원 관리함과 신기술 타일과 외부 파견 타일들이 놓여있습니다. 자원 옆쪽에 비어있는 이유는 화폐 타일들을 사용하지 않고 칩으로 대체하여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배치입니다. 자원 관리함, 타일 보관함, 개인 구성물품 보관함을 치우면 위와 같은 형태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간부타일들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물이 있고 물 토큰과 오토마 타일을 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머지 세 개의 개인 구성물품 보관함이 존재합니다.
간부타일 하단에는 깜짝 공간이 존재합니다. 모든 간부타일을 빼면 간부의 특수능력 타일과 특수 토큰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숨어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개인보드판들을 위에 올려놓습니다. 개인 보드판을 모두 빼면 아래와 같이 타일과 회전판들이 들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전판과 각종 타일들을 보관하는 보관함입니다. 각종 미션타일과 사설빌딩, 보너스타일, 중립건물들 강원류 타일 등 잡다한 것을 한 번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석 쪽에는 계약타일이 그룹별로 잘 분류되어 있습니다. 매우 깔끔한 배치입니다.
각종 타일 보관함에 버라지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기둥 빈 곳에는 버라지 메인 폰트를 박아놨습니다. 텍스트가 없었다면 허전했을텐데 보드게임 버라지의 폰트와 동일한 텍스트를 배치하니 나름 있어 보입니다.
개인 수납함입니다. 엔지니어와 건물을 보관할 수 있는 큰 공간과 신기술타일과 각종 트랙에 배치되는 토큰들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개인 수납함에 모든 컴포넌트를 다 넣었다면 마지막으로 회사 도움말 카드를 넣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오거나이저를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것 같습니다. 개인 수납함이 엎어지지도 않을뿐더러 구분도 쉬워서 개인적으로 오거나이저를 제작할 때 활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가별로 개인 수납함을 모두 정리하여 봤습니다.
컴포넌트 색상에 맞게 오거나이저 또한 색상을 맞추는 것이 이쁠 것 같지만, 여러 가지 색상의 필라멘트를 사는 것은 많은 비용 발생하여 지갑을 부담스럽게 하기 때문에 저는 일단은 가성비로 동일한 색상으로만 출력했습니다. 다음번에 다른 게임의 오거나이저를 출력한다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완전 동일한 색상의 필라멘트를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