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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2

제작기/BARTENDER - EP02. 테마와 메커니즘

보드게임을 만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메커니즘과 테마입니다.  테마, 메커니즘 무엇이 먼저? 메커니즘을 먼저 생각하고 테마를 입히느냐, 테마를 먼저 생각한 뒤 테마에 맞춰서 메커니즘을 짜느냐, 항상 게임을 만드려고 생각할때 이 두 가지를 고민합니다. 이는 보드게임을 제작하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자는 게임의 설계가 완벽하다면 군더더기 없이 제작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커니즘에 맞는 테마를 잘 입힌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할 것이며,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테마에 맞춰 메커니즘을 짜야하기 때문에 게임의 룰에 허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발적으로 본다면 메커니즘은 백엔드, 테마는 프론트엔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바텐더라는..

제작기/BARTENDER - EP01. 보드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2022년 여름이었습니다. 보드게임에 한창 푹 빠져 살던 시절이었죠. 패밀리 게임부터 게이머스 게임까지 장르 불문하고 모든 게임을 가리지 않고 즐겼었습니다. 평일이면 퇴근하고 한게임, 주말은 12시간 내내 게임을 한다거나 오후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정말 보드게임에 미쳐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파티게임이 슬슬 지겨워질 때 즈음 긱(Geek) 랭킹 100위 안에 있는 게이머스 게임들을 하나둘씩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접하게 되었죠. 시모네 루치아니, 우베 로젠버그, 비딸 라세르다 등등의 쟁쟁한 작가들의 게임을 맛봤습니다. 1년 동안 아주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시모네 루치아니의 보드게임이 매우 인상 깊었는데, 그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게이머스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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