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블레이즈(Millennium Blades) 소개
올해 초 딜라이트에서 펀딩을 진행한 수집형 카드 게임(CCG : Collectible Car Game) 밀레니엄 블레이즈입니다.
수집형 카드게임이란 말이 생소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간략하게 풀어보자면 플레이어가 다양한 카드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덱(Deck)을 구성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형태의 카드 게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각 카드는 고유의 능력이나 효과를 가지고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며, 수집과 덱 구성의 재미가 핵심 요소입니다.
우리가 많이 아는 카드게임 중 유희왕, 매직 더 게더링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죠. 이러한 게임들은 TCG라 불리며 풀어쓰면 Traing Card Game입니다. 즉 플레이어들끼리 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밀레니엄 블레이즈에도 플레이들끼리 카드 거래는 가능한데 왜 TCG가 아니고 CCG일까요? 저도 의문입니다.
밀레니엄 블레이즈는 2024년 3월 14일 ~ 2024년 4월 4일까지 약 한달 안되게 펀딩을 진행하였고, 판매량이 꽤나 괜찮았던 게임입니다. 펀딩 페이지를 보면 99,000원에 약 1000개 정도 판매가 되었을 정도로 펀딩 당시에 매우 핫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래는 당시 모금액과 후원자 수입니다.
국내에서 1000명 이상의 후원자가 모집된 게임이면 대박 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BGG 순위 체크해 보겠습니다.
보드게임 "밀레니엄 블레이즈(Millennium Blades)"는 BGG 랭킹 477위에 생각보다 높은 웨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웨이트 3.65면 웬만한 고 웨이트 전략게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밀레니엄 블레이즈는 BGG에서 총 141표에서 Medium Heavy를 70표나 받았네요. 141 표면 생각보다 높지 않은 투표수라 생각되어 추후에 변동이 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첫 플레이해 본 경험으로는 "생각보다 어려웠다"입니다. 게임의 룰은 어렵지 않으나 게임에서 승리하기는 어려웠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배송된 구성품입니다. 밀레니엄 블레이즈 본판과 확장 세트 로테이션입니다.
본판의 카드는 652장, 세트로테이션 확장의 카드는 416장 총 1,068장입니다. (슬리브 언제.. 하 )
게임 후기
게임 셋팅 진행 중입니다. 카드가 지인~~~짜 많습니다. 중간에 보이는 돈다발로 인해서 카드 구매의 재미가 더해집니다. (저 돈다발도 스티커로 붙여야 한다는..)
일단 뭣도 모르고 이것저것 카드를 가져와봤습니다. 별(성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카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카드의 조합이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카드 플레이 서순이 완전 꼬여버렸지만, 다행히 공동 2등을 했습니다.
두 번째 플레이 단계에서는 높은 점수를 뽑으려고 마음만 너무 앞서서 덱을 잘 못 짜버렸습니다. 아직 감이 덜 잡혔나 봅니다.
애프터 마켓 구역입니다. 플레이어들이 판매한 카드를 다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밀레니엄 블레이즈를 첫 플레이해 봤을 때 소감은, 일단 어렵지만 재미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카드를 조합하고 최적의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나만의 독창적인 전략을 짜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 구상 과정은 엄청난 몰입을 요구하며, 라운드마다 반복되는 덱 빌딩 단계에서는 상당한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효율적인 점수 전략을 고민하고, 상대방에 의한 견제를 염두하여 덱을 구성해야 하는 긴장감이 있습니다. 특히 핵심 카드가 뒤집히는 순간 "아차!" 하며 머리를 탁 치게 되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 이 게임이 얼마나 치열하고도 재미있는지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처음 플레이 후의 인상은 긍정적이었으며, 익숙해질수록 더 깊이 있는 전략을 고민하여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 후 정리가.. 괴랄합니다. 정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참고한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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