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과 일상

보드게임 바르셀로나 언박싱 및 플레이 후기

AXA 2024. 7.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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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게임즈에서 출시한 바르셀로나(Barcelona)입니다. 2024년 4월 6일에 펀딩을 시작했는데,  몇 달 안대서 벌써 배송을 받아버렸습니다. 펀딩한 게임이 몇 달 안 대어 품 안으로 들어온 것이 얼마만인지, 히트게임즈의 프로젝트 진행력에 감탄이 나오네요.

 

 

 

바르셀로나(Barcelona) 소개

 


이 게임의 작가는  Dani Garcia라는 분입니다. 이 작가의 게임은 바르셀로나라는 게임을 통해 처음 접해봅니다. 나름 웨이트도 적당히 있는 편이라 많이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긱 웨이트 3.35로 적당한 난이도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메커니즘은 End Game Bonuses, Tile Placement, Worker Placement입니다. 무난한 타일 놓기&일꾼 놓기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게임에 일꾼은 없지만 일꾼 놓기 메커니즘이 있는 것으로 봐서 시민 토큰 배치하는 행위를 일꾼 놓기 행위라는 메커니즘이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60~90분 정도이지만, 게임 설명을 포함하여 180분 정도 잡고 진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룰 설명이 오래 걸리거든요. 설명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인터렉션도 많고 나의 행동이 다른 플레이어의 액션에 영향을 많이 받는지라 장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돌리는 게임 중에 가장 자주 돌리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또 나름 게임이 이쁩니다.

 

출처 : 보드게임 긱

 

게임 구성품

 

 

 

 

이번 펀딩에 포함된 프로모 4종입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 타일
  • 모더니즘 프로젝트 & 세르다 점수 타일
  • 새로운 건물 보너스 타일
  • 코너 건물 타일

 

 

박스랑 타일 이미지가 상당히 이쁩니다.

 

 

 

 

펀칭타일들입니다.

 

 

 

 

시민토큰과 선마커입니다. 시민토큰과 선마커는 펀칭타일이 상당히 두껍습니다.

 

 

자갈 타일 및 모더니즘타일, 건물들을 놓는 보드판입니다.

 

 

개인 보드판입니다.

 

 

기타 구성품입니다.

 

바르셀로나(Barcelona)  플레이 후기

 

바르셀로나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 게임의 진행 방식은 간단합니다. 먼저 시민토큰 2개를 길 위에 배치하면서 배치한 곳의 액션을 수행합니다. 모든 액션을 처리한 후 시민토큰을 제거하여 건물을 짓습니다(가능하다면 무조건 지어야 함). 이게 이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방식입니다. 진행방식은 간단하지만 그 안에 행동들을 결정하는 부분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시민토큰을 어디에다 배치할지 정하는 것입니다. 어떤 행동이 맛이 있고 어느 위치를 선점해서 굴려나갈지 생각하는 재미가  엄청납니다. 물론 이 부분이 장고를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좋은 자리를 먹어 연계를 터트려 점수를 낼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순간의 판단력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약간의 밸런스적인 부분을 지적 안 할 수 없는데, 건물건설의 점수가 너무 강하다는 겁니다. 후반에 가면 건물점수로 10~20점을 획득하니 3단계 건물을 건설하면 20점 이상까지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행동을 제외한 건물 건설 행동만으로 말이죠. 교차로에 일꾼을 배치하는 행동도 맛있게 하면서 건설까지 하게 되면 한 턴으로 40점 이상의 격차를 벌릴 수도 있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큰  점수차죠.

 

다양한 건물, 길, 교차로를 배치하고, 자원을 얻는 형식의 게임입니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간단하지만 적재적소에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느냐

그러나 이 게임의 약간의 밸런스적인 부분을 지적 안 할 수 없는데, 건물건설의 점수가 너무 강하다는 점입니다. 후반에 가면 건물점수로 10~20점을 획득하니 3단계 건물을 건설하면 20점 이상까지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단지 건물 건설만으로 말이죠. 교차로에 일꾼을 배치하는 행동도 맛있게 하면서 건설까지 하게 되면 한 턴으로 40점 이상의 격차를 벌릴 수도 있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큰  점수차이죠.

 

만약 억까를 당하거나 견제로 인해 건물행동을 포기해야만 할 때에는 점수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고, 이 격차는 메꾸기는 매우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점에서 게임의 밸런스가 다소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깊이와 다양한 선택지가 주는 재미는 여전히 이 게임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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