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과 일상

듄 봉기에 대하여..

AXA 2024. 6.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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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듄 : 봉기입니다.

 



얼마 전 페스타에서 구입한 듄 : 봉기를 플레이해 봤습니다. 듄 : 봉기는 스탠드얼론으로 나왔으며 듄 : 임페리움과는 별개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 듄 : 봉기의 특별한 점은 6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점이 저는 매우  신선했는데요. 3:3 팀전으로 구성되며 각 팀당 한 명이 커맨더 역할을 하여 다른 두 팀원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4인으로 개인전도 가능합니다.


임페리움과는 달라진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가장 큰 변경점은 모래벌레를 소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 있는 피규어를 보시면 모래벌레가 전투진영에 나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래벌레를 소환하여 전투에 참여하게 할 수 있는데,  만약 전투에 승리를 한다면 보상을 두배로 받게 됩니다. (이 부분이 밸런스적으로 맞는지 의문입니다만)



그리고 또 다른 큰 변경점은 스파이를 뽑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메인보드판에 행동칸들이 여럿 있는데, 그 사이에 원형토큰을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놓인 원형토큰은 나중에 행동칸 다른 플레이어의 말로 이미 차있을 경우 빼면서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를 통하여 한 라운드에 액션칸을 한 번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좀 완화 주었습니다.

봉기는 전체적으로 임페리움과 큰 틀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기존에 임페리움에서 겪었던 밸런스적인 문제를 많이 해결하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우선 소드마스터(추가일꾼)를 추가하는 부분이 완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임페리움에서는 소드마스터를 먼저 가는 것이 무조건 유리했고, 게임의 진행 양상이 소드마스터를 우선적으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봉기에서는 선으로  소드마스터를 가져가게 되면 그 이후에 가져가는 플레이어는 가격 할인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소드마스터를 가져가는 플레이어와의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래벌레를 포함하여 전투보상을 두 배 늘리는 시스템을 추가하여, 서로 더욱 전투를 치열하게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만약 보상이 좋은데 두 배 보상을 받게 된다면 패배한 플레이어들은 다음번에 필사적으로 두 배 보상을 타거나 다른 플레이어가 받는 것을 견제할 것입니다.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행동칸들이나 카드들이 바꼈습니다.




오늘은 봉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핫한 게임인 만큼 관심이 많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본판은 본판의 맛이 있고 봉기는 봉기만의 맛이 있다고 생각하며, 임페리움과 봉기 둘다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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